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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다리가 자주 아프다면 하지정맥류 가능성

발행일 : 2016-07-06 09:00:00
여름철 다리가 자주 아프다면 하지정맥류 가능성

장마와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들어선 지금 밤마다 다리 저림이나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봐야 한다.
하지정맥류란 다리의 피부 바로 밑에 보이는 정맥이 늘어나서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질환의 일종으로, 정맥 안에 있는 판막이 제 기능을 못할 경우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혈액이 혈관 내에서 제대로 흐르지 못해 소용돌이 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정맥이 부풀면서 피부 표면으로 울퉁불퉁한 모습으로 드러나게 되는데, 힘줄이 튀어나오는 것으로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이 질환은 발과 다리가 무겁다는 느낌이 들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통증이나 가려움을 동반하기도 한다. 주로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에서 증상이 많이 나타나지만 오랜 시간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서도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한 자세로 오래 일을 하는 직업이라면 주기로 스트레칭을 해 주어야 하며 가벼운 제자리걸음 등으로 혈액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더불어 자기 전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켜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를 하는 등의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환이지만 이미 발병한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고 개개인의 증상에 따른 올바른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는 수술적 방식 외에도 레이저를 이용하여 흉터 걱정 없이 치료도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적극 권하고 있다.
그랜드미래흉부외과 송영주 원장은 “여름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 하지정맥류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미 나타난 증상에 대해서는 초기에 치료를 진행하면 흉터 없이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가까운 치료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rpm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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